2013년 12월 4일 수요일

유학생 취업 기회 늘 듯

유학생들에게도 취업 기회

뉴질랜드 정부가 유학생들이 공부하면서 일할 수 있도록 비자 조건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정책 전환을 검토하면서 찬반양론이 일고 있다.

유학산업계나 유학생들은 외국에서 온 학생들이 공부하는 동안 일할 수 있게 해주면 생활비 등을 벌 수 있게 됨으로써 유학생들의 숫자가 많이 늘어날 것이라며 환영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반대자들은 이미 뉴질랜드 젊은이들도 일자리를 얻기 어려운 상황에서 유학생들까지 취업시장에 뛰어들면 경쟁이 너무 치열해진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

스티븐 조이스 고등교육 장관은 11일 뉴질랜드 언론에 유학생들이 학기 중에는 시간제, 방학 중에는 전 시간 일자리를 구할 수 있도록 정책 전환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사과정을 공부하는 학생들은 노동권에 아무런 제한도 두지 않게 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이에 대해 로리 맥코트 빅토리아 대학 학생회장은 많은 유학생이 생활비를 조달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정부가 많은 유학생을 어렵게 하는 규제를 인정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출처: 뉴질랜드선데이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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