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의 래프팅은 2차 세계대전 이 후 값싼 군수용 래프트가 시장에서 매매되면서 시작되었다. 이 후 hard-fore 래프터들에 의해 트럭 튜브로 제작된 순수 래프팅이 생겼고, 1970년대 이르러 값싸고 질 좋은 래프트 재질이 등장하면서 래프팅은 스포츠로서 인기가 급상승하게 되었다.
뉴질랜드는 성인들이 안전하게 래프팅을 즐길 수 있는 짧으면서도 물이 빨리 흐르는 강들을 많이 가지고 있다. 물의 흐름을 비교적 완만한 곳에서 하는 래프팅과 난코스를 힘있게 하는 것에 이르기까지 그 종류가 다양하며 관광객마다 다른 여행 기간과 요구하는 강도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래프팅이 준비되어 있다.
래프팅 코스는 2-3시간 코스부터 5일까지 원하는 만큼 안전 자격증을 가진 가이드와 함께 즐길 수 있으며, 모든 장비와 필요한 옷은 제공 받을 수 있다. 래프팅 참가 시 안전 문제로 몇몇 운영자들은 나이 제한을 할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래프팅이라 하면 물의 흐름을 따라 모험하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엄격히 따지자면 공간 특성에 따라 화이트 워터 래프팅(White Water Rafting) 과 블랙워터 래프팅(Black Water Rafting)이 있다. White Water Rafting이 확 트인 야외에서 물살을 가르며 노를 젓고, 빠른 물살에 몸을 맡기고 물살을 흩뿌리며 즐기는 동적인 스포츠라 한다면, 블랙워터 래프팅은 재미와 미스터리한 모험 그 자체다. Waitomo에 있는 동굴에서 고무튜브를 타고 동굴을 탐험하는 동굴투어, 그것이 블랙워터 래프트이다. Black Water Rafting은 동굴 안에서 스포츠장비(고무튜브)를 이용한 갤러리 감상이라 할 수 있다. 여행객은 머리 위에 펼쳐진 종유석과 석순의 아름다움, 그리고 동굴의 천장에서 실을 내려 그 끝에 매달려 빛을 내는 벌레들의 아름다움에 감탄하며 동시에 래프팅의 스릴도 함께 느낄 수 있다. 또한 스릴감을 배로 느낄 수 있는 헬기를 이용한 래프팅도 있다.
현재 래프팅 최적의 장소로는 북섬 중앙과 Buller Rigion Queenstown을 꼽을 수 있다. 북섬의 래프팅 강들은 대부분 ‘로투루아(Rotorua)’ 근처에 있는 동쪽 해안 지역 ‘베이 오브 플랜티(Bay of Plenty)’와 ‘혹스 베이(Hawke’s Bay)’ 중심으로 모여 있고, 남섬에는 ‘퀸스타운(Queenstown)’과 ‘웨스트 코스트(West Coast)’ 리조트 주위에 래프팅 주요 지역들이 위치하고 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