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기구는 지금으로부터 220여 년 전 프랑스의 죠셉 몽골피에(Joseph Michel montgolfier: 1740-1810) 와 동생 에띠앙 몽골피에(Jacqes Etienne montgolfier: 1745-1799)형제에 의해 탄생되었다. 1782년 11월 더운 공기는 일반 공기보다 가벼워 상승한다는 원리를 적용해서 실크를 소재로 한 체적 1㎥의 원형의 기구를 최초로 제작하였다. 이후 몽골피에 형제는 조금씩 더 큰 기구들을 제작하였고, 사람의 무게를 실을 수 있을 만큼 큰 체적의 기구도 성공적으로 제작하게 되었다.
그로부터 2세기가 지난 1953년 미국의 Ed Yost라는 사람에 의해 현대식 열기구의 형태로 다시 태어나게 된다, 식품의 포장용으로 생산된 가벼운 합성 셀로판을 소재로 구피를 제작하였고 가스를 가열기의 연료로 사용하였다. 그는 1960년 9월 10일 가벼우면서도 인장력이 뛰어난 화학섬유 폴리에틸렌(polyethylene)천을 소재로 한 구피와 LPG기화용 코일을 적용하여 설계 제작된 최초의 현대식 실용 유인열기구 Yost's balloon의 비행에 성공한다.
이후 현대식 열기구는 일반인들에게 레저스포츠를 위한 비행용도로 보급되기 시작하였으며 그 인기는 점차 유럽과 호주로 전파되면서 해마다 인구가 급속히 늘어나고 있으며 열기구장비의 성능개발도 날로 발전하고 있다.
뉴질랜드 거의 모든 지역에서 열기구를 할 수 있지만, 해밀턴과 크라이스트처치, 퀸스타운이 대표적이다. 보통 해뜨기 전 이른 새벽에 출발하는 비행이 많으며 짧게는 15-30분, 길게는 반나절 짜리 비행이 있다. 보통 16명 정원의 아트 벌룬으로 비행하며 조종사와 스탭들은 자격증을 소지한 숙련자이기 때문에 안심하고 탈 수 있다. 기구를 팽창시키는 가스 열풍의 주입각도를 변화시키면 기구의 방향이 변하며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직접 해볼 수도 있다. 열기구를 타고 올라가도 날씨나 온도의 변화가 크게 없기 때문에 간편한 옷차림을 하면 된다. 보통 열기구 비행이 완료되면 개인의 이름이 쓰여진 수료증을 수여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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